[오피셜] 김민재 '매각 수순?' 바이에른 뮌헨, 요나단 타 '영입 확정'→"3년 계약+등번호 4번"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단 타를 품에 얻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타는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후 뮌헨과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다. 등번호는 4번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타는 오랫동안 주시해 온 선수다.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며, 여러 제안 중에서 우리를 선택해 줘서 기쁘다"고 전했다.

타 역시 "뮌헨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이곳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많은 트로피를 팀과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타는 함부르크 SV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3년 8월, 만 17세 5개월 2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돼 23경기를 소화했고,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레버쿠젠 통산 기록은 402경기 18골 13도움. 

특히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도이체 푸스발 리가(DFL) 슈퍼컵 우승을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뮌헨에 있어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지만 김민재는 웃을 수 없다. 그의 투입으로 김민재는 교체 자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한 실정이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키커'의 프랑크 린케쉬 기자에 따르면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선발 센터백 듀오가 될 것이며,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전담할 예정이라 김민재는 3~4옵션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