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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박차' 김하성, 한 번 더 지명타자 출전…트리플A 2번째 재활 경기 소화, 이번엔 안타 없이 침묵

조아라유 0
 



[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2번째 실전을 소화했다. 이번엔 안타 없이 침묵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정규시즌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맥그리비의 2구째 낮은 스위퍼를 건드렸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나선 2번째 타석에서는 6구 승부 끝에 몸쪽 싱커를 잡아당겼으나 3루수 직선타로 아웃당했다.

5회 말 2사 2루 기회에서 3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다시 스위퍼에 당했다. 맥그리비의 3구째 바깥쪽 공을 당겨 쳤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 말 2사 3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서 과거 탬파베이 필승조였던 우완 닉 앤더슨을 만났다. 2구째 낮은 커브를 쳐 빠른 땅볼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3루수에게 잡혔다.

지난 27일 첫 재활 경기에서 2타수 2안타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펄펄 난 김하성은 2번째 실전에서는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지난 2월 4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02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1,300만 달러(약 18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시즌 후 '옵트 아웃'(선수가 임의로 계약 해지)을 선언할 수 있는 사실상의 'FA 재수' 계약이다.

유격수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던 김하성은 27일 재활 경기 목적으로 트리플A 로스터에 합류하며 빅 리그 합류를 가시권에 뒀다. 앞으로 몇 경기 더 출전한 뒤 내달 초 탬파베이 로스터에 등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하성을 기다리는 탬파베이는 같은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탬파베이는 4회 말 브랜든 라우의 솔로포(11호)에 이어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투런 홈런(10호)까지 나오며 앞서 나갔다. 이어 5회 말 조너선 아란다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고, 8회 상대 보크를 틈타 한 점을 더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드루 래스머센이 6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럼 불스 SNS 캡처

 

 

한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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