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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엉터리 판정에 당했다' 감독도 퇴장…이정후 안타 호수비에 도둑 맞았다

조아라유 0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로건 웹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4번타자로 출격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억울한 볼 판정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퇴장 조치를 당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이 마운드에 올랐다.

디트로이트가 내놓은 선발투수는 우완 잭 플래허티. 케빈 카펜터(우익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콜트 키스(지명타자)-라일리 그린(좌익수)-스펜서 토르켈슨(1루수)-웬실 페레즈(중견수)-딜런 딩글러(포수)-트레이 스위니(유격수)-하비에르 바에즈(3루수)가 1~9번 타순에 들어갔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플래허티와 마주했다. 결과는 몸에 맞는 볼이었다. 플래허티가 던진 3구 시속 78마일 너클 커브가 이정후의 발에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사구로 2사 1,2루 찬스를 가져갔으나 채프먼이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 샌프란시스코 우완투수 로건 웹이 역투하고 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플래허티의 2구 시속 91.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결과는 1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이정후는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엔 우완투수 체이스 리와 상대했다. 리의 4구 시속 84.8마일 싱커를 때린 이정후는 3루수 땅볼 아웃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억울한 볼 판정에 당하면서 멜빈 감독이 퇴장까지 당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5회초 베일리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 아웃을 당했는데 마지막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것으로 보였으나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그러자 멜빈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거세게 항의했으나 돌아온 것은 퇴장 명령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플로레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마침내 1점을 만회했다. 이정후는 1사 2루 찬스에 등장했으나 우완투수 윌 베스트의 5구 시속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친 것이 좌익수 그린의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에 막히면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석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은 31승 24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36승 20패.

이날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281로 하락했다.


 

▲ 샌프란시스코-디트로이트전 5회초 패트릭 베일리 볼 판정 결과 ⓒMLB.com 게임데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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