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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앞으로는 준비 더 잘하겠다."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임정호가 깔끔하게 시즌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임정호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신민혁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임정호의 첫 등판.
임정호는 7회 선두타자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리며 시작했다. 고명준은 유격수 직선타, 최준우는 자신의 손으로 처리했다. 7회를 공 11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이후 8회말 시작에 앞서 배재환에게 공을 넘겼다.
임정호는 지난 시즌까지 NC 불펜에서 궂은일을 맡았던 선수. 신일고-성균관대 출신인 임정호는 2013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30번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데뷔의 꿈을 이룬 임정호는 이때 1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 3.75로 맹활약했다. 이후에도 불펜에 힘을 더하던 임정호는 2020시즌 69경기에 나와 2승 2패 22홀드 평균자책 4.61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20홀드를 넘겼다.
2023시즌 65경기 4승 4패 15홀드 평균자책 4.68, 2024시즌 65경기 1승 6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4.4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후 3년 최대 총액 12억을 받는 조건으로 NC에 남았다. 사실상 N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다.
원래 개막 엔트리에 들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시간을 줬다. 퓨처스리그 14경기 1승 1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10.66으로 좋지 않았지만, 1군에서 10년 넘게 뛴 선수에게 2군 기록은 큰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임정호는 1군에 올라갈 수 없었다. 아직 자신의 공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꼈다. 이호준 NC 감독은 "본인은 만족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1군에 정호를 올리자고 세 번은 이야기했다. 그런데 본인이 계속 거절했다(웃음). 본인은 완벽하게 몸을 만든 다음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라며 "한 이닝에 많아야 20개 던지는 투수가 하루에 200개씩 던졌다고 하더라. 3군 경기에서도 선발로 던지고 싶다고 해서 3이닝씩 던지고 했다는데, 공을 많이 던져 감을 잡으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개막 65일 만에 1군에 올라와 첫 등판을 무사히 마친 임정호는 경기 후에 "오랜만에 등판한 1군 경기였기에 평소보다 더 집중하려고 했다. 특별히 긴장되진 않았지만, 1점 차 상황이었던 만큼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정호는 "투구 밸런스 면에서 아쉬운 부분을 수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찾은 것 같다. 시즌 초반에 팀에 합류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는 더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는 호부지에게 힘이 되어줄 임정호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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