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트리플더블. 할리버튼이 폭발했다. 인디애나는 25년 만에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뉴욕 닉스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30-121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5년 만에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타이리스 할리버튼(32점 3점슛 5개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4스틸)이 실책 없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파스칼 시아캄(30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애런 네스미스(16점 3리바운드 2스틸)가 힘을 보탰다.
접전 속 전반전까지 인디애나가 근소하게 앞섰다. 69-64로 리드했는데, 그 중심에 할리버튼이 있었다. 2쿼터까지 3점슛 4개 포함 20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시아캄, 네스미스의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 들어 인디애나가 점수 차를 벌렸다. 시작과 동시에 시아캄이 연속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일스 터너의 외곽포도 림을 갈랐다. 할리버튼의 득점 행진도 멈추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02-91, 여전히 인디애나의 리드였다.
마지마까지 인디애나의 집중력이 유지됐다. 베네딕트 매서린의 덩크슛, 시아캄의 3점슛 등을 묶어 점수 차를 유지했다. 위기는 4쿼터 중반 찾았다. 미칼 브리지스, OG 아누노비, 칼 앤서니 타운스 등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120-114까지 쫓긴 것. 터너와 시아캄의 자유투 득점(123-114)으로 급한 불을 끄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뉴욕은 벼랑 끝에 몰렸다. 제일런 브런슨(3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타운스(24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누노비(22점 4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가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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