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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부주장' 로메로 팀에 남는다!..단 조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

조아라유 0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통인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댄 킬패트릭 기자의 말을 전했다.

킬패트릭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 여부가 이번 여름 로메로의 잔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로메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실제로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하지만 나는 발전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도 배제하지 않았다. 내가 가고 싶은 리그는 스페인 라리가다. 솔직히 정말 거기서 뛰고 싶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를 지켜본 아틀레코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렐레보'는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잘 사용할 것이다. 실제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로메로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메오네 감독과 직접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트리뷰나'는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와 이적과 관련해 통화를 나눴다. 양 구단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로메로는 AT 이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상황이 뒤바뀔 수 있다. 앞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1984년 UEFA컵 이후 무려 41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토트넘은 UEL 우승을 함으로써 자동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떠날 가능성이 높았던 로메로도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스퍼스 웹'은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성공하면서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메로의 거취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UCL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중심으로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로메로의 잔류를 희망했다. 리그 최종전인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이 클럽에 반드시 남아야 할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가 최근 몇 주간 보여준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큰 경기마다 존재감을 드러냈고 동료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입장에서는 그런 선수를 지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다. 만약 로메로가 떠난다면 누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겠나? 그런 유형의 선수는 많지 않다. 클럽은 반드시 로메로를 장기적으로 붙잡아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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