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호날두, 사우디 떠나 또 '충격 이적'…"이번 챕터는 끝났다" 의미심장 메시지→멕시코-미국-브라질 진출설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이적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축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 쓰이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문구와 함께 알나스르 유니폴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시즌이 끝난 후 소감을 남기는 글을 올리는 건 흔히 있는 일이지만 축구계는 호날두가 이적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알나스르는 이날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전 알파테흐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하지만 알나스르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36분, 후반 추가시간 내리 2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을 리그 3위(21승7무6패, 승점 70)로 마무리하며 무관으로 마쳤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나스르로 이적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2년 반을 뛰면서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및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알나스르에서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99골을 기록했으나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외에는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에 축구계는 호날두가 알파테흐전이 끝나고 올린 게시글을 알나스르에서의 생활에 작별을 고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알나스르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후 모호한 게시물을 남겨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남겼다"며 "알나스르에서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고, 자신의 미래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는 암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알파테흐전 득점으로 호날두는 클럽 축구 통산 800번째 골을 넣었다. 하지만 사우디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는 암시를 던진 듯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메시지가 나온 시기도 묘하다. 최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 클럽월드컵에 호날두가 참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호날두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에서 뛸 수도 있다. 몇몇 구단과 논의가 진행 중이다. 어떤 구단이 호날두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을지 누가 알겠나. 호날두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나스르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호날두가 참가팀 중 한 곳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침 호날두는 알나스르와의 계약이 이번 여름 만료된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브라질 리그의 보타포구가 호날두에게 제안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AS는 멕시코 리그의 몬테레이가 호날두에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몬테레이는 클럽월드컵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 리버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레즈(일본)와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일각에서는 친정팀 스포르팅(포르투갈)이나 미국 MLS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가 언급되며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뛸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어 시즌이 모두 끝난 후 호날두가 "이번 챕터는 끝났다"라고 말하면서 알나스르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미러는 "호날두는 12단어의 난해한 발언으로 사우디 탈출과 블록버스터급 이적을 암시했다"면서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나스르에서 뛰었지만 호날두는 사우디를 떠날 것이라는 강력한 힌트를 던졌다"고 전했다.

FIFA는 이번 클럽월드컵을 위해 6월 초 한시적으로 이적시장을 열 예정이다.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단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다.

2년 전 사우디 이적으로 큰 충격을 줬던 호날두가 이번에는 어떤 충격적인 행선지를 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