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한희원.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포워드 한희원(32)과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3년, 첫해 보수 총액은 3억5000만원이다.
한희원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안양 KGC를 거쳐 2018~2019시즌 중 KT로 트레이드됐다.
한희원은 2023~2024시즌 팀의 주전 포워드를 뛰며 평균 25분 19초를 뛰며 8.3득점 2.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는 평균 25분 19초 5.8득점 2.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렸다.
문경은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KT는 첫 FA 계약으로 ‘집토끼’ 한희원을 잡았다.
한희원은 “문 감독님도 나를 원하신다고 했고, 다른 구단보다는 KT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라며 “KT에서 나에게 계속해서 믿음을 줬다.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꼭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