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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탈맨유' 탄생! '맨유가 버린' MF, 나폴리 전설 됐다...2년 만에 세리에A 정상→MVP 등극

조아라유 0
사진=스카이스포츠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의 영웅이 됐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종전(38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2위 인터 밀란(승점 81)을 1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맥토미니가 나폴리의 우승을 견인했다. 전반 42분 우측에서 올라온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환상적인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 로멜로 루카쿠의 득점까지 터지며 경기는 2-0 나폴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나폴리는 2시즌 만에 세리에A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지난 2022-23시즌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은 리그 10위로 처지며 자존심을 구겼는데 올 시즌 정상 복귀를 해냈다.

그 중심에는 맥토미니가 있었다. 1996년생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올 시즌 극초반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맨유는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맥토미니와 재계약을 맺기보단 방출을 택했고, 나폴리가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로 맥토미니를 품었다.


 


나폴리 합류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맥토미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를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로멜로 루카쿠와 투톱으로 활용하며 상대 밀집 수비를 부수고 침투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효과는 대단했다. 맥토미니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 12골을 넣으면서 올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미드필더가 됐다. 지난 4월에는 스코틀랜드인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사진=세리에A
 
 


그리고 이날 직접 우승까지 견인한 맥토미니다. 나폴리의 우승 확정 후 맥토미니는 올 시즌 리그 MVP까지 거머쥐게 됐다. 이에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맥토미니는 나폴리의 영웅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본인의 힘으로 스쿠데토를 견인한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나폴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폴리에는 맥토미니 문신, 케이크, 깃발이 등장했고, 성지까지 생겨났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영웅들을 신으로 모신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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