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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제외' 김혜성, 끝내 결장… 다저스 애리조나전 2연승

조아라유 0

LA다저스 김혜성이 두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사진은 LA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혜성(LA다저스)이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4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애리조나전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김혜성은 이날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투수였지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 대기한 김혜성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코빈 번스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했던 번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투수다. 특히 지난 시즌 32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로 맹활약했고 애리조나와 6년 2억1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대형 계약도 체결했다.

애리조나는 4회 케텔 마르테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번스는 5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단 1피안타만을 내주고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침묵했던 다저스 타선은 6회에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미겔 로하스는 내야 안타로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번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무키 베츠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잡은 번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승부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번스는 결정구로 바깥쪽 슬라이더를 선택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이 공을 놓치지 않았고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애리조나는 남은 이닝 동안 추가점을 노렸지만 끝내 1-3으로 패했다. 애리조나 선발 번스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6이닝 1실점)-잭 드라이어(0.2이닝 무실점)-루 트리비노(1.1이닝 무실점)-태너 스캇(1이닝 무실점)의 활약 덕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31승째(19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늘렸다.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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