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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성, 하늘이 원망스럽다…2주 연속 더블헤더 못 피하나 [사직 현장]

조아라유 0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2주 연속 주말 더블헤더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늘이 금요일 밤 양 팀의 맞대결을 허락하지 않을 기세다.  

롯데와 삼성은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롯데는 우완 영건 이민석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레예스는 2025 시즌 6경기 28.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4.71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0일 LG 트윈스전에서도 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민석은 지난 5일 2025 시즌 첫 1군 콜업과 동시에 SSG 랜더스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11일 KT 위즈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김태형 롯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찍고 재차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롯데는 지난 13~15일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2위 한화 이글스에 2경기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3연전에서 3위 수성,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삼성은 길고 긴 8연패를 끊어내고 5할 승률 회복을 노린다. 이번 주말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다면 5할 승률을 다시 맞출 수 있다.

하지만 날씨가 롯데와 삼성의 금요일 밤 맞대결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오후 3시 40분 현재 경기를 치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홈 팀 롯데는 일찌감치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설치, 그라운드가 악화되는 걸 막기 위해 대비했다. 하지만 외야 펜스 워닝 트랙 부근은 물이 많이 고인 데다 비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게 문제다. 

빗줄기가 오후 들어 잠시 가늘어지면서 경기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이나마 생기기도 했지만 점차 다시 굵어졌다. 기상청 예보상으로 게임 시작 자체가 불가능 하다. 오후 5시부터 시간당 3.5mm, 6시부터 7.1mm, 7시부터 8.3mm의 비가 사직야구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게임이 비 때문에 열리지 못한다면 롯데와 삼성은 오는 17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한다. 롯데의 경우 지난 주말 수원 원정에서 9일 경기 우천취소로 11일 더블헤더를 치른 바 있다. 10일에도 오전에 많은 비가 쏟아져 더블헤더 대신 한 경기만 진행됐다.

삼성도 지난 9일 대구 홈 경기 우천취소로 10일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2주 연속 주말 더블헤더를 치러야 해 체력 부담이 크다.

사진=부산,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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