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 바이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이 포르투갈 연련병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여러 명문 팀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맨채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 속에 호날두 주니어가 데뷔전을 치르며 동화 같은 이적설에 휩싸였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쳤다.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동시에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한 번 받기도 어렵다는 발롱도르를 무려 5번이나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도중 알 나스르에 합류해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39경기 3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의 장남도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 등 아버지를 따라 명문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현재 알 나스르 유스 팀 소속이다.
최근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 대표팀에 뽑히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 일본 15세 이하 대표팀과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더선'에 따르면 경기장엔 맨유 스카우트도 있었다.
매체는 "호날두 주니어가 교체 출전하면서 재능을 잠시 엿볼 수 있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스태프들은 호날두 주니어에 대한 스카우트 보고서를 파일에 추가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미 그가 아카데미에서 보낸 14개월의 시간을 통해 많은 걸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토트넘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등과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도 경기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뛰어난 기술과 전술적인 감각으로 일본 선수들을 제압하며 눈길을 끌었다"라고 더했다.
한편 호날두는 아들의 데뷔전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 데뷔를 축하한다. 아들아,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감격했다.
주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