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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애리조나전 스리런 활약... 팀 연패 탈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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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스리런을 터뜨리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가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인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이정후 앞에서 고의사구... 분노의 스리런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이날도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3으로 지고 있던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트와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8구째 직구를 때렸다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2회말 크리스천 코스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가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자 이정후도 기세를 이어받아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파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가 5회말 삼진, 6회말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자 애리조나는 이정후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8회말 2사 2루에서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 사구로 내보내고 이정후와의 대결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리며 자신을 얕본 상대의 선택이 틀렸음을 보여줬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오랜만에 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25승 1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7승 15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타격 부진 시달렸던 이정후, 반등할까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85에서 0.288(163타수 47안타)로 끌어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87에서 0.805로 상승했다.
시즌 초반 거침없는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돌풍을 이끌었으나, 최근 들어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시작되고 선구안도 떨어지면서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렇기에 이정후의 이날 홈런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이다. 특히 오라클파크는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장이 있어 이정후처럼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한국 문화유산의 날(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로 정하고 이정후의 한글 이름을 새긴 유니폼과 한국 문화를 알리면서 이정후의 활약은 더욱 뜻깊었다.
앞서 이정후가 올 시즌 터뜨렸던 홈런 4개는 모두 원정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나왔다.
한편, 다저스의 김혜성은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 8회 무키 베츠 타순에 대타로 나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1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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