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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시한부 꼬리표 떼나 했더니…‘위기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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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입지 싸움, 김혜성 또다시 생존경쟁 시동

 

김혜성. 연합외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시한부 콜업을 벗어나나 했는데, 김혜성(26·LA 다저스)의 빅리그 생존 경쟁은 계속된다.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지난 4일 다저스에 전격 콜업됐다. 당초 임시 대체 카드에 불과했던 호출이었지만, 김혜성은 타율 0.318(22타수 7안타), 2도루 4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대주자·대수비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선발 출전으로 기회를 넓혔고, 역동적인 주루와 수비로 로버츠 감독의 입에서도 “새로운 역동성”이란 극찬을 끌어냈다.


 

김혜성. AP연합뉴스

 


하지만 기회를 살렸다고 주전 보장은 아니다. 다저스는 스피드형 유틸리티 요원을 잇달아 영입하며 김혜성의 자리에 대한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데려온 데 이어 13일에는 스튜어드 베로아까지 현금 트레이드로 품었다.두 선수 모두 2루수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데다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빠른 발’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에드먼이 회복하면 내·외야 교통정리가 될 것이다. 발목 부상의 에드먼은 현재 ‘일일관찰’ 상태로 로버츠 감독은 “회복 상태는 약 80% 정도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 밝혔다.


 

무키 베츠와 김혜성. AFP연합뉴스

 


김혜성은 에드먼의 복귀가 지체된 만큼 타율을 비롯해 출루 능력, 장타력, 경기 결정력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해야한다.

그 연장선에서 로버츠 감독은 “결정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김혜성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김혜성에게 매타석은 생존경쟁의 시험대다. 그가 시한부 꼬리표를 떼어내고 다저스의 플랜A로 올라설 수 있을지, 절박한 경쟁은 계속된다.


 

배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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