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결단 내린 롯데' 좌승사자 반즈와 완전한 결별 선택→13일 웨이버 공시…소문의 좌완 영입하나?

조아라유 0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와 완전한 작별을 선택했다. 이제 남은 것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롯데는 13일 KBO에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그리고 KBO는 롯데의 요청에 따라 반즈를 웨이버 공시했다.

반즈는 지난 2022시즌에 앞서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와 연이 닿았다. 반즈는 데뷔 첫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 이듬해에도 30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롯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리고 지난해 부상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진 못햇으나, 25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이어갔다.

이에 롯데는 올 시즌에 앞서 반즈에게 무려 총액 150만 달러(약 21억원)을 안겼다. 보장금액은 135만 달러(약 19억원)이며, 인센티브는 15만 달러(약 2억원)로 구성됐다. 그런데 올해 반즈는 8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매우 부진했고, 급기야 지난 4일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이 끝난 뒤 몸 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는 최악이었다. 지난 8일 청담리온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밙즈의 왼쪽 견갑하근 손상이 발견됐다. 회복만 8주가 걸리는 부상. 이에 롯데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롯데는 반즈의 공백을 '임시'로 메우는 것과 완전 교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물색 작업에 나섰다. 아직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일단 롯데는 13일 반즈와 완전한 작별을 고했다.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알렉 감보아 SNS 캡처
 
 


현재 가장 유력한 선수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알렉 감보아. 감보아는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고, 통산 마이너리그 131경기(41선발)에서 28승 2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감보아도 리스트업이 돼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감보아가 롯데 유니폼을 입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롯데는 감보아를 비롯한 리스트업이 돼 있는 여러 선수와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롯데가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새롭게 롯데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선수는 '임시'가 아닌 올 시즌 내내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박승환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