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으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의 복귀가 또 다시 미뤄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도 결장한다.
지난달 중순 부상 이후 복귀 시점을 조율해오던 손흥민은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이며,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번 원정 경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9일(한국시간) 새벽 4시 노르웨이 보되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주장 손흥민 없이 결전지에 도착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단이 8일 저녁 노르웨이 공항에 도착한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면서 확인됐다. 손흥민의 이름은 최종 원정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으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현재 발 부상 회복 단계에 있으며 팀 훈련에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주말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그는 보되/글림트와의 중요한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런던에 남았다.
이는 부상 이후 훈련 강도와 경기 투입 여부를 단계적으로 점검하고자 하는 구단과 의료진의 보수적 접근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앞서 준결승 1차전 홈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원정 2차전에서는 주장 손흥민과 더불어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은 여전히 회복 중이며, 이번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쏘니(손흥민)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어 실망스럽다"며 "그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회복은 했다. 주말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우리는 그의 상태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으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의 부상은 지난달 11일 열린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상대 미드필더 장 마테오 바호야의 거친 태클을 받고 쓰러졌고, 후반 35분에 교체 아웃된 뒤 지금까지 6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와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4강 1차전 당시에는 사복 차림으로 홈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부상 회복 경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경기 전후에도 별다른 보호 장비 없이 경기장을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에 따라 팬들과 일부 현지 매체들은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개별 훈련 중이며, 잔디 훈련만 소화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으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연합뉴스
사실 이번 2차전 결장은 다소 예상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보되/글림트의 홈구장인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은 인조잔디를 사용하는데, 이는 북유럽 특유의 혹한기 환경으로 인해 천연잔디 유지가 어려워 선택된 조건이다.
따라서 평소 천연잔디에서 훈련해오던 선수들에게 인조잔디라는 급격한 환경 변화는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회복 중인 손흥민의 복귀 장소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손흥민 역시 과거 인조잔디 경기 경험이 거의 없는 만큼 구단이 그의 안전을 위해 원정 제외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특수한 환경인 만큼, 보되/글림트의 홈구장은 유럽에서도 악명 높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이번 UEFA 유로파리그 대회에서도 포르투, 베식타시, 마카비 텔아비브, 트벤테, 올림피아코스, 라치오 등 쟁쟁한 팀들이 이곳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2차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유로파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승 5무 19패로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으며,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이미 탈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일한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유로파리그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과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주장 손흥민마저 결장하면서 전술 운용에 큰 제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으나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노르웨이로 떠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오는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유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언급한 만큼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는 방식으로 복귀할 수 있으며, 이는 유로파리그 결승을 겨냥한 사전 테스트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할 경후, 이후 오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설 예정이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승자다.
한편,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도 최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마티스 텔 등 공격 자원들이 대체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토트넘의 공격력은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다.
특히 솔란케는 지난 1차전에서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손흥민이라는 핵심 두 자원이 모두 빠진 가운데 과연 토트넘이 무덤을 무사히 넘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