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균형이 잘 잡힌 느낌” 이틀 연속 홈런포 때린 오타니의 자신감 [현장인터뷰]

조아라유 0
이틀 연속 담장을 넘긴 LA다저스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2삼진 기록했다.

2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6회에는 우측 담장을 넘겼고 7회에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팀은 4-5로 졌지만, 그의 활약은 빛났다.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린 그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굉장히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다. 몸에 맡기고 있다”며 현재 느낌을 전했다.

이어 “지금 유일하게 신경 쓰고 있는 조정은 타구를 가운데로 보낼지, 당겨칠지, 밀어 칠지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며 오타니의 홈런에 대해 말했다. “이 구장에서 정말 느낌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와 프레디 프리먼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맞는 순간 모두가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론디포파크 우측 외야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갈 정도로 타구가 컸지만, 공식 기록상 비거리는 403피트에 그쳐 모두가 머리를 긁적이게 했다.

로버츠는 비거리에 관한 질문에 “얼마나 정확한 숫자인지는 모르겠다. 가끔 실제 비거리보다 더 멀리 날아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자신도 이 숫자를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경기에서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하며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오타니의 책임이 더 막중해진 상황.

오타니는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시즌은 길고 부상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라며 동료의 이탈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우도 여기저기서 조금씩 득점을 더 냈었다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