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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드디어 70억 FA 보상선수 뜬다…대체 2군서 무엇을 다듬었을까

조아라유 0
▲ 최채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드디어 나온다. LG가 '죽음의 9연전'에 맞설 히든카드를 내세운다.

LG는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연전 일정에 돌입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미 원칙 하나를 세운 상태. 바로 선발투수의 5일 휴식을 보장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LG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는 송승기~요니 치리노스~손주영을 차례로 내세울 예정이다.

히든카드의 등장은 다음달 2~4일 SSG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뤄진다. 먼저 LG는 다음달 2일 SSG를 상대로 좌완투수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내보낼 계획이다.

LG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최원태와 재결합에 실패했다. 최원태는 4년 총액 70억원의 조건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LG가 선택한 최원태의 FA 보상선수는 바로 최채흥.

최채흥은 2020년만 해도 26경기 146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야구 인생의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1년 26경기 122⅓이닝 5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남긴 뒤 상무를 다녀왔고 2023년 15경기 63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로 고꾸라지더니 지난 해에는 14경기 20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6.30에 그치고 말았다.


 

▲ 최채흥 ⓒ곽혜미 기자
▲ 최채흥 ⓒ곽혜미 기자

 



LG는 최채흥이 최근 하향세가 뚜렷했지만 선발 경험이 풍부한 좌완투수 자원을 외면하기는 어려웠다. 최채흥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에 나섰고 지난 25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군으로 올라올 채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염경엽 감독은 "9연전 기간에 4일 휴식 로테이션 없이 5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갈 것이다. 최채흥이 한번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최채흥이 완급조절을 조금 터득한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 체인지업도 좋아졌다고 한다. 커브도 빠른 커브와 느린 커브를 던지더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여기에 LG는 최근 외국인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영입한 코엔 윈이 가세한다. 윈은 30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염경엽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던질 것이다. 투구수는 50개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LG는 다음달 2~4일 SSG 3연전에 최채흥~임찬규~윈을 차례로 내세울 확률이 크다. 이어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에 송승기~치리노스~손주영이 나오면 9연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절대 1강'이라던 LG는 지난 29일 한화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2위 삼성에 2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과연 LG가 6인 선발로테이션으로 9연전이라는 변수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코엔 윈 ⓒLG 트윈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윤욱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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