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밀워키·텍사스 상대 5승 2패 거둬
1위는 메츠, 2위는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에서 한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샌프란시스코를 6위에 올렸다. 지난주 7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한 주 동안 밀워키 브루어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홈 7연전을 펼쳐 5승 2패를 거뒀다.
시즌 19승 10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18승 10패)에 0.5경기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이정후는 이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타율 0.296(27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파워랭킹 1위는 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메츠는 한 주 동안 4승 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19승 9패)를 질주하는 중이다.
제프 맥닐과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타선은 더 강해졌다.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주춤한 후안 소토만 반등한다면 메츠의 고공비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다저스는 메츠에 밀려 파워랭킹 2위에 자리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선수들이 많지만,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백업 멤버는 하나같이 부진하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미겔 로하스는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며 크리스 테일러는 장타가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3~5위는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순이다.
이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