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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보다 변화 선택” 정관장, 김상식 감독과 결별···새 사령탑 찾는다

조아라유 0
 


[점프볼=조영두 기자] 정관장이 김상식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을 찾는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오전 김상식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따라서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김상식 감독은 2022년 정관장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이기에 김상식 감독에게도 의미가 컸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지휘하며 ‘식버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통합 우승 이후 오세근(SK), 문성곤(KT), 양희종(은퇴)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이탈했다. 변준형까지 상무에 입대하며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9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도 정관장은 하위권을 맴돌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중반 외국선수 교체와 트레이드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최하위에서 극적으로 6위까지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패를 당했으나 분명 소득은 있는 시즌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정관장과 3년 계약이 끝났다. 정관장은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 대신 새 사령탑 선임을 선택했다. 이제 새로운 감독을 찾는데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28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28일) 오전에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다. 안정보다 변화를 선택했다. 재계약 논의를 안 한 건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재계약도 아니었다. 고민 끝에 변화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결론이 났다. 리더십에 변화를 주면서 육성과 같은 하부적인 변화도 가져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을 보좌했던 최승태, 조성민 코치의 거취는 아직 미정이다. 새 사령탑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 관계자는 “그동안 코치 선임건은 감독님께 드렸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코치 선임과 관련된 권한은 구단보다 감독님께 있다고 생각해서 최승태, 조성민 코치의 거취는 여러 가지로 열려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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