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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후배된다' 김민재, 뉴캐슬로 이적하는 이유 "수비진 보강 원한다"…첼시와 영입 경쟁 펼친다

조아라유 0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리미어리그로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번 여름 많은 돈을 쓸 예정이다.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 2024년에는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를 놓쳤고, 현재 스쿼드를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뉴캐슬은 세 시즌 만에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뉴캐슬이 김민재를 타깃으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뉴캐슬은 현재 위치에서 더 나아가고자 한다. 그들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마침내 트로피를 획득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하지만 에디 하우 감독은 여전히 수비 라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스벤 보트만은 부상으로 불운을 겪었고, 댄 번은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유럽 무대 수준의 수비수는 아니며, 파비안 셰어는 나이가 적지 않다. 그래서 뉴캐슬은 수비진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를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운은 김민재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그는 "김민재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에 관심을 보였고,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그가 이적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뉴캐슬에 풍부한 노하우와 엘리트 레벨의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며, 이는 어떤 팀에게나 큰 자산이다. 게다가 그는 견고한 수비수이고,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뉴캐슬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뉴캐슬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 역시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간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의 보도부터 시작됐다. 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계획은 없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 자금으로 재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재가 남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그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함께 다음 시즌 센터백 라인을 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가 새로운 도전을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의 문을 열었다.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잠재적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세리에 A의 한 클럽도 김민재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현재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된 그는 새로운 리그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그의 최우선 선택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유벤투스는 올여름 수비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유벤투스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그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적절한 금액에 떠나보낼 계획이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자리 잡은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아질 터. 여기서 이적료 경쟁이 붙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을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운영에 필수적이다.


 

 



지난해 11월 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겼다. 이는 전 세계 센터백 중 최고 점수다.

그러나 헌신적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부상이란 악재가 찾아왔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당시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생각이 없다. 그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차라리 뛰는 게 낫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된 강행군 속에 실수가 잦아지고 있다.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비판했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실수다. 그는 상대를 놓쳤다. 그전까지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그는 실점 상황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그러나 에베를 단장에게는 변명거리에 불과하다. 그는 "시즌 막판에 모든 선수들이 100%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를 투입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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