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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멤버에 ‘막강 센터’ 조합까지 다 모았다… 김연경 없는 흥국생명, 2연패 시동

조아라유 0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로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맺은 리베로 신연경(왼쪽)과 세터 이고은. 흥국생명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차기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지난 시즌 통합우승 멤버들을 눌러 앉히고 외부 FA로 ‘최대어’ 이다현을 영입해 김연경의 은퇴로 생긴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베스트7 미들블로커 2명을 모두 모은 데다, 미들블로커 출신 명장까지 합류하면서 V리그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세터 이고은, 김다솔, 리베로 신연경,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 등 네 명의 선수와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FA 네 명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탠 통합우승 멤버”라며 “이들과 계약으로 차기 시즌에도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의 은퇴로 팀 전력에 금이 가는 듯했으나 외부 FA로 이다현을 영입하며 한시름 놓았다. 특히 중앙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다현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재계약을 맺은 피치는 나란히 지난 시즌 베스트7 미들블로커를 차지했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4개),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기록했다. 피치도 근소한 차이로 블로킹 2위(세트당 평균 0.82개)에 올랐다. 새 사령탑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역시 미들블로커 출신이라 그의 지휘 아래 이들이 성장을 이룬다면 전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

내부 FA에선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뛴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을 붙잡아 내실을 다졌다. 이고은은 지난 시즌 세트 2위(세트당 평균 10.84개), 신연경은 디그 6위(세트당 평균 4.49개)로 흥국생명 통합우승의 숨은 공신들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신연경은 풍부한 리그 경험과 안정된 수비를 펼치는 선수이고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역시 각자 위치에서 팀의 중심을 잡는 핵심 자원”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김연경이 빠진 날개 공격수 자리가 걱정거리다. 신예 정윤주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긴 하지만 혼자로는 부족하다. 코트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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