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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적자금 2156억원 장전, 영입타깃 5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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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아스널이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꿈꾼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156억 원)에 여름 개편을 준비하는 아스널에 입단할 수도 있는 5명과 떠날 수도 있는 5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는 구단으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 이적자금을 약속받았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과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나 카림 벤제마를 노리고자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현 상황에서는 '빅 네임' 영입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을 지키기 위해 검증된 자원을 반드시 영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데일리 미러는 선수 5명의 이름을 지목했다.

AC 밀란의 최전방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와 레스터 시티의 테크니션 리야드 마레즈, 말라가 소속 공격자원 파블로 포르날스와 산드로 라미레즈, 그리고 AS 모나코의 신성 토마 르마가 데일리 미러의 지목을 받았다. 르마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는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스널 입장에서도 영입 시도가 좌절될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가격대에서도 고효율을 추구하는 '경제학자' 벵거 감독의 성향에 잘 맞는 영입대상이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포르날스의 예상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15억 원), 산드로는 500만 파운드(한화 약 71억 원)에 불과하다. 신성 르마도 1,700만 파운드(한화 약 244억 원)선에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대로 이런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반대급부로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도 생기기 마련이다. 데일리 미러는 잭 윌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조엘 켐벨, 다비드 오스피나, 키어런 깁스가 이번 시즌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거취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스널이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손상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자료사진=아르센 벵거)

뉴스엔 김재민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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