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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완장 뺏어라!" 누가 욕했나...절친 'SON바라기'의 찬사, "나에게 큰형 같은 사…

조아라유 0
사진=토트넘 홋스퍼
 


[포포투=김아인]

파페 마타 사르가 손흥민이 자신의 적응을 도와줬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사르는 토트넘 동료 손흥민이 클럽에 적응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인정하면서, 그를 '큰형'이라고 칭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을 향해 팬들 사이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누구도 손흥민의 리더십 자질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르는 최근 세네갈 매체 'Dsports'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사르는 "손흥민은 나에게 정말 큰형 같은 사람이다. 토트넘에 온 이후로 계속 나를 많이 도와줬다. 적응이 쉽지 않았는데 그가 곁에서 힘이 되어줬다. 나를 편하게 대해줬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줬다. 나뿐만 아니라 그는 모두에게 그렇게 친절하다. 정말 마음이 넓고 따뜻한 사람이다. 그가 해준 모든 것에 늘 감사하고 있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트넘에서 열 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식전 6경기를 놓쳤고, 토트넘에 줄부상 악재가 발생하면서 빡빡한 일정 속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여기에 재계약 이슈까지 겹치면서 연말과 연초에는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였고, 토트넘의 미지근한 태도가 계속되다가 결국 계약 1년 연장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어느 때보다 심화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공식전 43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만들고 있지만 이전 시즌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이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황당한 트집을 잡기도 했고, 심지어 방출까지 주장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지난 2월 "내 생각에 토트넘의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주장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그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그는 환상적인 선수고 클럽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헌신을 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있어서 그가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이란 앞장서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손흥민에게서 주장직을 뺏어서 다른 사람을 줘야 한다"고 발언하기까지 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제이미 레드냅도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팀이 어려울 때 그는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라고 말하면서 손흥민의 주장 자격을 운운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손흥민을 향한 비판 의견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손흥민은 클럽 안팎에서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한다. 모두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그도 다른 선수들처럼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리더로서 그 감정을 개인적으로 떨쳐내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그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르 역시 주장으로서 손흥민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팀의 중심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평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선수들과도 돈독하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02년생의 사르가 대표적이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그는 평소 손흥민에게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도 어린 사르를 잘 챙겨주며 훈훈한 '케미'를 연출하곤 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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