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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에 당했다' 이정후 美 커리어 첫 3삼진+5타수 무안타, 타율 0.322 하락…샌프란시스코는 홈런 3방으로 PHI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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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와 3연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정후가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선 침묵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삼진 세 개를 당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시작됐던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중단됐으며, 시즌 타율은 0.352에서 0.322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토니 란다조 심판의 불리한 볼 판정에 고전하기도 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초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났는데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콜했다.


 

▲ 5회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 초구가 스크라이크존을 완전히 벗어났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다. ⓒMLB닷컴 캡처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워커가 던진 초구 74.1마일 커브 볼이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났는데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콜했다. 2구와 3구, 4구 볼을 침착하게 골라 낸 이정후는 5구 한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6구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진 87.1마일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인 좌완 태너 뱅크를 상대했다. 볼 카운트 1-2에 몰린 상황에서 유인구를 골라 내고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을 커트해 내면서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몰고갔으나, 스트라이크 존 아래에 꽂힌 8회 91.8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란다조 주심의 잘못된 스트라이크 콜은 필라델피아에도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4-8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샌프란시스코 투수 에릭 밀러와 필라델피아 타자 JT 리얼무토가 맞섰다. 풀카운트에서 밀러가 던진 슬라이더가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났으나, 란다조 주심이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단하고 삼진을 콜했다. 리얼무토는 헬멧을 벗고 황당해하며 란다조 심판에게 항의했다.


 

▲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2회 홈런을 터뜨린 윌리 아다메스.
 



샌프란시스코는 2회 빅이닝과 홈런 세 방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10--4로 제압했다.

1회 3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2회 6득점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윌리 아다메스가 백투백 솔로 홈런을 날렸다.

5회 필라델피아가 솔로 홈런으로 추격해오자 7회 마이크 야스렘스키가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필라델피아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성적을 12승 4패로 쌓고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인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9승 7패가 됐다. 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 승차가 1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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