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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KIA 2연패에 방해되는 일 계속 발생, '절대극강' LG는 '일범풍순' 안 되는 일이 없다...하지만 '새옹지…

조아라유 0
이범호 KIA 감독
 
 
 
지금은 '호사다마'가 맞다!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복에는 화가 뒤따른다는 뜻이다. 화를 바꾸어 복이 되는 것은 '전화위복'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호사다마'는 '전화위복'과 반대 방향이다. 이 둘이 합치면 '새옹지마'가 된다. 행이 불행이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되기도 함을 이르는 말이다. 인생이 그렇지 않은가? 좋은 일이 계속된다는 뜻의 '일범풍순'이 있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인생이 그럴진대 야구라는 경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KIA 타이거즈가 그렇다. 지난해 챔프 KIA는 올 시즌 초 '호사다마'를 겪고 있다.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 곽도규 등 우승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 '호사' 뒤의 '다마'다.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이번 주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검진 결과 완치가 덜 된 것으로 알려졌다. 5월이 돼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것 역시 불투명하다.

박찬호도 부상으로 결장한 뒤 최근 복귀했다.

박찬호가 돌아오자 김선빈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곧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구원투수 곽도규가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곽도규는 2025년을 일찍 마감하게 됐다.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기 때문에 그의 이탈은 그렇지 않아도 부진한 KIA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염경엽 LG 감독
 
 

반면, LG 트윈스는 '일범풍순'이다. 순풍에 돛을 올리듯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뜻이다. LG는 현재 14승 3패로 2위 SSG 랜더스에 4경기 차 앞선 채 독주하고 있다.

투수들이 부진하면 타선이 터지고, 타선이 침묵하면 투수들이 호투한다. 안 되는 일이 없다. '절대 극강'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새옹지마'가 있다. KIA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지금은 '다마'이지만 '위복'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LG는 '풍순'이지만 자만해서는 안 된다. '다마'가 닥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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