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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비하인드] 얼마나 기쁘면 '배구 여제' 김연경의 키스…동갑내기 절친도 당황한 순간 [곽경훈의 현장]

조아라유 0
김연경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극적인 블로킹을 성공시킨 김수지에게 볼 키스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흥국생명이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에서 2018~2019시즌 이후 통산 네 번째 통합우승이자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1차전과 2차전을 잡으며 쉽게 통합 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3차전을 내주며 통합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흥국생명은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잡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3세트는 36-34까지 가는 혈투끝에 정관장에게 세트를 내줬다.

이번 시즌은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김연경에게는 어떤 누구보다 통합 우승을 간절했다.

4세트 흥국생명이 8-4로 앞서던 상황에서 흥국생명 피치의 서브때 정관장 표승주가 리시브를 부리리치가 올려주고 다시 표승주가 오픈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수지가 완벽한 블로킹 표승주의 공격을 차단했고, 볼은 정관정 코트 가운데로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연속 4점을 올리며 확실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4세트 확실한 리드를 잡아가는 김수지에게 김연경과 팀 동료들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KOVO)
김연경이 동갑내기 친구 김수지에게 볼 키스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KOVO)
 



김수지는 포효했고, 김연경도 김수지에게 달려가 기쁨의 포옹을 하며 동료들과 함께 즐거워했다. 그리던 김연경은 갑자기 김수지의 볼에 키스를 하며 기뻐했다.

순식간에 동갑내기 친구 김연경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김수지는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미소를 사라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추격을 뿌리치고 25-22로 승리하며 세트를 5세트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5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상대로 무너지며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가져갔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김연경은 정관장 메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2득점을 올렸지만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과 김수지가 5세트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KOVO)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은 34득점과 마지막 5세트까지 몸을 날리는 디그를 하며 팀 우승을 이끌며 '배구 여제'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이 '2024~2025 프로배구 여자부' MVP에 선정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KOVO)
'2024~2025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하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KOVO)

 



한편 김연경은 14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로 MVP로 선정됐다. 또한 역대 여자부 베스트7과 이번시즌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 선정되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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