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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했던 최고 구속 144km, 어깨 부상 징조였나…삼성 레예스, 어깨 염증으로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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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1회말 2실점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데니 레예스가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내려갔다.

KBO는 14일 선수 등록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등록된 선수는 없었고, 레예스를 포함해 투수 송은범(이상 삼성), 내야수 문정빈(LG), 외야수 이인한(롯데), 투수 조영건(키움)이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어제(13일) 피칭할 때 어제 약간 어깨가 불편하다고 해서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염증이 약간 있다는 병원 소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예스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25년 4월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1회말 2실점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수원은 강한 비바람과 때때로 우박까지 내리는 악천후가 이어졌다. 레예스는 체감 온도 3도의 쌀쌀한 날씨에서 등판했다.

추운 날씨 때문이었을까. 레예스의 피칭은 이전과 달랐다. 레예스는 앞선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6일 한화전은 7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고, 8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대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다만 이날은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2점을 내줬다. 2회 역시 4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3회부터 양창섭이 등판, 레예스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겨우 144km/h에 불과했다. 야구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 시즌 레예스의 평균 구속은 144.8km/h다. 이 경기를 제외하면 2025년은 146.1km/h를 기록 중이었다. 평균보다 한참 미치지 못한 구속이 나온 것. 추운 날씨와 더불어 부상 여파로 제 구속이 나오지 않은 모양새다.

 

2025년 4월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가 1회말 2사 만루서 투수코치의 조언을 듣고 있다./마이데일리
 
 


삼성 관계자는 "한 턴 정도만 빠질 것 같다"며 "염증 치료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송은범은 신체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5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KT전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김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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