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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우리은행과 재계약’ 이명관의 소회 “다시 마음 다잡는 기회라고 생각할 것”

조아라유 0
 


[점프볼=조영두 기자] 우여곡절 끝에 우리은행과 재계약을 맺은 이명관(29, 173cm)이 소회를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이명관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첫 해 총액 1억 3000만 원의 조건이다. 1차 협상에서 우리은행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그는 2차 협상에서도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결국, 3차 협상에서 우리은행과 재계약하며 3년 더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명관은 1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FA를 처음 해봤는데 녹록치 않더라. 그래도 다시 우리은행으로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다.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겠다”며 우리은행과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2023년 용인 삼성생명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이명관은 2023~2024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2분 38초 동안 7.3점 4.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은 모두가 어렵다고 했는데 선수들 다 오프시즌부터 열심히 했다. 그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 덕분에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처음이라 특별했다.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했는데 이뤄낸 결과라 더 기뻤다.” 이명관의 말이다.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만났다.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 2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BNK썸에 3연패를 당하며 아쉽게 통합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에 대해 이명관은 “프로 와서 챔피언결정전 올라갈 때마다 우승을 했다. 지난 시즌은 내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많이 뛰는데 수비 한다고 다른 걸 아무 것도 못한 느낌이었다. 많이 부족하다는 걸 다시 깨달았고, 다음 시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로 다가왔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음 시즌에도 이명관은 우리은행의 주축 멤버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쿼터선수들이 합류한다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한 타 팀 아시아쿼터선수와 매치업 된다면 지난 시즌 보여줬던 수비에서 힘을 쏟아야한다.

이명관은 “지난 시즌에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줬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 내가 저 선수를 수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있었는데 후반기로 가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떤 아시아쿼터선수가 와도 힘들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막아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에서 처음 오프시즌 훈련을 경험했다. 정말 쉽지 않고,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아시아쿼터선수가 들어오면 경쟁도 해야 하지만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잘 쉬고 오프시즌 훈련 시작하면 나답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WKBL 제공
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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