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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야' 8실점 난타당한 투수 5회까지 방관 왜, 사령탑이 직접 밝혔다

조아라유 0
LA 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난타를 당했다.
로브레스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등판부터 난타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14.40이 됐다.

로블레스키는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로 다저스에 지명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정규시즌에 8경기에 나와 36⅓이닝을 던져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 9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했다.

스넬이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대체 선발로 로블레스키를 내세웠다.

 

LA 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로블레스티는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첫 타자 알렉스 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제임스 우드에게 던진 빠른 볼을 통타 당해 2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그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하지만 2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우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키버트 루이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5점까지 불어났다.

로블레스키는 3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4회 다시 실점했다. 딜런 크루스에게 안타와 도루, 테이콥 영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내줬다.

여기서 콜에게 희생플라이, 우드에게 투런포를 헌납해 3점을 더 내주면서 0-8로 완전히 리드를 빼앗겼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로블레스키를 마운드에서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5회에도 등판시켰다.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5회를 마무리하고 내려왔다.

경기 후 로블레스키는 "마음이 아프다. 정말 짜증난다"며"경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나는 부름을 받았는데 내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넬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로블레스키가 로테이션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LB.com은 "워싱턴전에서 보여준 로블레스키의 모습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로버츠 감독은 "로블레스키를 빼면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면서도 "너무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나가서 경쟁하고 결과가 나오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8실점을 했음에도 5회까지 로블레스키를 끌고 간 부분에 대해서는 "초반 부진하긴 했지만 아직 자신감이 있었다.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2회 2아웃에서 크루스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슬라이더를 높게 던져 안타를 맞았고, 이후 3연속 볼넷이다. 루이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한게 컸다"고 짚었다.

이어 "로블레스키가 5이닝을 던진 뒤 그 뒤를 이어 2명의 투수만 내보내고 경기를 끝낸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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