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동료 키애런 모건과 교체돼 나왔다. QPR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승승장구할 것 같던 양민혁의 임대 생활에 첫 혹평이 등장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동료 키애런 모건과 교체돼 나왔다.
이날 61분을 소화한 양민혁은 슈팅 2개를 골문 안으로 넣지 못했다. 전반 45분과 후반 7분 나온 두 슈팅 모두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지 못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동료 키애런 모건과 교체돼 나왔다. 연합뉴스
축구 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 성공률 84%(16/19), 터치 33회, 볼 뺏김 2회, 클리어링 1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수비 액션 3회, 리커버리 2회, 경합 성공 3회 경합 실패 6회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폿몹은 양민혁에게 팀 내 가장 낮은 5.8점을 줬다. 유일한 5점 대 평점이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런던 지역지 '웨스트런던스포츠'는 "양민혁이 교체 직전까지 매우 부진했다. 공을 여러 번 쉽게 잃었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챔피언십에서 뛰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평점 역시 팀 내 최저인 5점이었다. 당장 선발로 꾸준히 나서기 어려워 보인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동료 키애런 모건과 교체돼 나왔다. QPR
양민혁은 직전 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계속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카디프전 부진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으로 건너와 영국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지 못하자, 1월 이적시장에 그는 임대 이적을 추진했고 QPR로 임대를 왔다.
양민혁은 현재까지 QPR에서 10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꾸준히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임대 후 토트넘으로 돌아갈 양민혁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6분 동료 키애런 모건과 교체돼 나왔다. QPR
토트넘 팬 매체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지난 2일 "토트넘은 2025년 여름 아시아 스타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이 챔피언십 팀인 QPR에 임대돼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라며 최근 활약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준비가 안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토트넘은 양민혁을 챔피언십 팀인 QPR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라며 "양민혁은 지난 두 달 동안 챔피언십 축구의 요구에 적응하면서 보냈고, 지금까지 인상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양민혁이 QPR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QPR 유니폼을 입고 눈길을 끄는 모습을 보이며, 그는 이미 QPR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라면서 "그는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축구에서 첫 골을 기다리던 시기를 마감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의 벤 윌모트 기자는 양민혁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
그는 매체를 통해 "만약 양민혁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토트넘과 함께 첫 번째 풀타임 시즌에 그 경기력과 자신감을 가져간다면, 그는 한국에서 온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지켜보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분명히 양민혁이 영국 경기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1군에 합류할 준비가 안 됐다"라면서 "그래서 양민혁은 QPR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QPR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경기장에 있을 때도 꽤 잘했다. 다음 시즌에 양민혁이 팀에 무엇을 가져다줄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QPR은 오는 10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카삼 스타디움에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4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QPR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