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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 성사’ DB, KCC 제압하고 6위 싸움 이어가… 8일 정관장과 6위 자리 놓고 맞대결

조아라유 0
 


[점프볼=원주/김민수 인터넷기자]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단 한 장. DB와 정관장의 시즌 최종전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

원주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알바노가 22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관희도 15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경기 말썽을 부린 오누아쿠도 20점 8리바운드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DB에게 패배는 곧 플레이오프 탈락을 의미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선수들의 강한 의지는 경기 초반부터 코트에 드러났다. 그 중심에는 알바노와 이관희가 있었다.

알바노는 1쿼터에만 한 쿼터 개인 최다인 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본인의 매치업 상대인 김동현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득점도 적립했다.

알바노는 DB가 1쿼터에 올린 21점 중 개인 득점 5점 포함 19점에 관여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그리고 알바노가 끌어 올린 분위기는 이관희가 그대로 이어받았다. 3점 차(21-18) 리드를 안고 시작한 2쿼터. DB는 이근휘에게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25-25)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뻔한 순간 이관희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속공, 레이업슛, 중거리슛을 가리지 않고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관희는 2쿼터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리며 격차를 두 자리 수(45-33)까지 벌렸다.

이관희는 2쿼터에 시도한 6개의 야투 중 5개를 성공하며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결국 2쿼터에만 11점을 쏟아 부은 이관희를 앞세워 DB는 45-3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오누아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알바노도 묘기에 가까운 슛을 여러 차례 성공하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슛을 터트리며 치열했던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결국 DB는 84-76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어 갔다.

운명의 장난일까. 4월 8일 정규리그 마지막 날, DB와 정관장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6위를 두고 양 팀이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기는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지는 팀은 그대로 시즌이 끝난다.

과연 6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8일 원주에서 펼쳐질 단두대 매치에 주목해보자.

#사진_ 박상혁 기자

 

 
원주/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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