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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굴욕 다음날 또 3삼진, 시즌 19타수 무안타 15삼진

조아라유 0
데버스. AFP=연합뉴스
 
 

최악의 출발을 한 라파엘 데버스(29·보스턴 레드삭스)가 삼진 3개로 또 고개를 숙였다.

데버스(28)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데버스는 전날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데버스는 개막 후 4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 12삼진에 그쳤고, 이는 MLB 역사상 시즌 첫 4경기에서 최다 삼진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데버스. AP=연합뉴스
 
 

데버스는 1일 볼티모어전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2-4로 따라붙은 2회 2사 3루, 3-4로 뒤진 5회 초 무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 역시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데버스는 이날 삼진 3개를 추가, 이번 시즌 삼진이 총 15개로 늘어났다. 23타석을 들어서는 동안 안타가 하나도 없다. 19타수 무안타. 

데버스는 2023년 1월 보스턴과 11년 총액 3억3100만 달러(4880억원)에 계약한 강타자다. 2019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169홈런을 때려냈고, 빅리그 데뷔 후 통산 타율 0.278 200홈런 639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장타율은 0.508에 이른다. 

AP=연합뉴스
 
 

그러나 데버스는 이번 시즌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보스턴이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자 "3루는 내 포지션"이라고 고집했지만 결국 지명타자로 옮겨야만 했다. 익숙하지 않은 지명타자 포지션에 어깨 재활로 시범경기를 15타석만 소화한 것도 초반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레드삭스는 데버스의 부진 속에 최근 4연패를 당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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