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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꼴찌' 두산 한숨, ML 45홈런 외인타자마저 1군 말소…키움도 투수 2명 제외

조아라유 0
▲ 케이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첩첩산중이다. 단독 꼴찌로 추락한 두산이 외국인타자의 공백 속에 열흘을 버텨야 한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31)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케이브는 두산이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타자로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사인했다.

케이브는 지난 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5홈런을 때린 경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정작 KBO 리그 데뷔 후 8경기에서 타율 .214 홈런 없이 3타점 1도루에 그치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좋지 않은 컨디션도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몸살 기운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열흘 뒤 복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케이브와 더불어 포수 장승현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승현은 올해 1경기에 나왔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 케이브 ⓒ곽혜미 기자
▲ 장승현 ⓒ두산 베어스
 



두산은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22~23일 SS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한 두산은 25~27일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쳤고 28~30일 홈 개막 3연전에서도 삼성에 1승 2패로 밀리면서 시즌 전적 2승 6패로 단독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두산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9위 롯데도 포수 자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바로 포수 손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것. 손성빈은 지난 28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간다. 지난 시즌에는 86경기 타율 .197 6홈런 21타점을 기록했던 선수다.

4승 4패로 5할 승률을 거두며 단독 5위에 위치하고 있는 키움은 투수 2명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지난 해 키움에 입단한 선수로 올해 2년차를 맞은 우완투수 김연주는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으나 4경기에서 5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남기는데 그쳤다. 역시 올해로 2년차가 된 우완투수 전준표 또한 개막 엔트리부터 함께했지만 3경기에서 2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0으로 부진했다.

한편 KBO 리그는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한 관중이 사망하면서 다음달 1~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다음달 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KBO 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1~3일에 예정됐던 창원 NC-SSG 3연전은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한 KBO는 나머지 경기는 다음달 2일부터 정상적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 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 전준표 ⓒ곽혜미 기자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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