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1사 LG 송찬의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LG 신민재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말 1사 LG 박동원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드디어 완전체로 나선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한화 선발이 사이드암 투수인 엄상백이라 그동안 벤치에 있었던 문성주와 신민재가 선발로 출전하게 된 것.
그동안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좋은 타격을 했던 송찬의는 대타로 경기 후반을 준비하게 된다.
송찬의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서 상대 선발이 왼손인 찰리 반즈여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3안타에 1타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3일에도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쳤다.
그리고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기도 했다. 3경기서 11타수 5안타로 타율 4할5푼5리를 기록 중. 장타율이 무려 0.909에 이르는데다 출루율도 0.500이어서 OPS가 무려 1.409나 된다.
워낙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 투수인 엄상백인데도 송찬의가 선발로 나올까 기대를 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냉정하게 왼손 타자들을 매치해 엄상백에 대비했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LG 오스틴 적시타 때 득점한 김현수가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말 LG 오지환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말 2사 2,3루 LG 홍창기가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엄상백은 KT시절 LG전에 많은 등판을 하지는 않았다. 군제대 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LG전에 5경기(4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2경기서 1승1패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은 8.44로 좋지 않았다.
지난해 6월 23일 잠실경기서 5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엄상백은 8월30일 수원 경기에선 5⅔이닝 동안 11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엄상백에게 강한 LG 타자들이 많았다. 지난해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1홈런, 김현수가 6타수 3안타 1홈런, 박동원이 3타수 2안타,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홍창기가 6타수 3안타, 문보경이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6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박해민도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지난 3경기 동안 27득점을 올린 LG 타자들이 엄상백을 상대로도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