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93 승…전날 7연패 중단됐으나 다시 승리
골든스테이트 포워드 지미 버틀러.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사수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에 104-93으로 이겼다.
전날 덴버 너기츠전 패배로 7연승이 끊기면서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0승 30패)와 승차가 지워졌던 골든스테이트는 하루 만에 다시 승리를 챙기며 6위(40승29패) 자리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밀워키는 동부 5위(38승30패)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체력 관리 차원에서 빠졌으나 지미 버틀러가 24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승리를 견인했다.
밀워키에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0점, 카일 쿠즈마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후반 집중력 저하로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8-44로 여유 있게 앞서며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밀워키에 반격을 허용했다. 62-49로 앞선 상황에서 쿠즈마와 브룩 로페즈, 데미안 릴라드의 3점 슛을 맞아 64-65로 뒤집혔다.
이후 상대에게 연이어 자유투 득점을 내줘 70-76으로 끌려갔다.
그래도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직전 버디 힐드의 3점 슛과 조나단 쿠밍가, 버틀러의 자유투로 78-76, 재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바꾼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시작부터 버틀러가 5점을 몰아넣었고, 힐드와 퀸튼 포스트의 3점 슛까지 나오며 89-80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3점 차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3점 슛으로 상대의 사기를 꺾으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완성됐다.
◇ NBA 전적(19일)
애틀랜타 134-102 샬럿
보스턴 104-96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04-93 밀워키
LA클리퍼스 132-119 클리블랜드
문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