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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박정은 감독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WKBL |
[스포츠서울 | 아산=김동영 기자] 기분 좋은 하루다. 구단 ‘역사’를 썼다. 감격의 챔프전 ‘첫 승’이다. 부산 BNK 썸 얘기다. 환호했고, 웃었다. 그런데 또 웃지 못할 일도 있다. ‘수비’ 때문이다. “우리 수비가 통해서가 아니”라고 했다.
3월16일은 BNK 구단에 기념비적인 날이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품었다. 아산 우리은행 원정에서 53-47 역전승을 따냈다. 창단 첫 챔프전 승리. 또한 박정은 감독은 최초로 챔프전에서 1승을 따낸 여성 사령탑이 됐다.
전반은 완전히 밀렸다. 23-32로 마쳤다. 3쿼터부터 힘을 냈다.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끝까지 지켰다. 전반을 마친 후 자신들의 템포를 찾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하게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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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변소정(가운데)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김단비를 막고 있다. 사진 | WKBL |
즐겨도 될 법했다. 아니다. 안 된 부분을 짚었다. 수비다. 잘 통했다고 봐야 한다. 후반 스코어가 30-15로 더블 스코어다. 지역방어와 맨투맨 수비를 섞으며 우리은행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박정은 감독은 지역방어가 오롯이 통하지 않았다고 했다. “수비가 통했다는 것보다, 우리은행이 부담을 안고 뛰지 않았나 생각한다. 체력도 작용했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어 “사실 슛 자체는 많이 줬다.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다. 그 리바운드를 우리가 잡았고, 득점까지 갔다. 수비 재정비가 필요하다. 우리은행 슛이 성공했다면 달랐을 수 있다. 슛은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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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오른쪽 두 번째)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BNK와 경기에서 박혜미(왼쪽 두 번째)의 스크린을 받으며 공격하고 있다. 사진 | WKBL |
선수 생각도 같다. 이날 14점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박혜진은 “안 된 부분이 많다. 보완해야 한다. 특히 약속한 수비가 안 됐다”며 “위성우 감독님과 전주원 코치님, 임영희 코치님은 큰 경기 경험이 많다. 우리가 더 정신 차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4쿼터에서 우리은행이 3점슛 9개 던졌다. 3쿼터에도 6개다. 들어간 슛이 딱 1개다. BNK는 ‘3점슛 기회를 줬다’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방어가 뚫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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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BNK와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WKBL |
실제로 몇 개만 들어갔어도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수 있다. 위성우 감독 역시 “김단비 3점슛이 1~2개만 터지면 잡을 수 있다고 봤다. 그 부분이 아쉽기는 아쉽다”고 짚었다.
그렇다고 맨투맨만 할 수는 없다. 우리은행은 스크린을 통한 스위치 수비를 만드는데 능하다. 맨투맨 약점을 보완하러 지역방어를 썼는데, 이쪽도 제대로 되지는 않았다.
멤버 구성만 보면 우리은행보다 위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경기가 어렵다.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메워야 한다. 2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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