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강의택 기자 =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독일 언론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김민재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합계 스코어 5-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재는 1, 2차전에 모두 무실점을 이끌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차전에서 에이스 비르츠가 없었던 레버쿠젠은 우측에 위치한 프림퐁의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을 펼쳤는데 김민재와 충돌이 잦았다.
김민재는 굳건했다. 경기 내내 프림퐁과의 대결에서 철기둥 면모를 과시했다. 쉬크와의 공중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10, 헤더 클리어 7, 리커버리 3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6점이다.
독일 매체는 1~5점 사이로 평점을 부여한다.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인데 '빌트'는 김민재에게 2점을 매겼다.
'TZ' 역시 2점을 부여하면서 "김민재는 공격적으로 활동했고 까다로운 전환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벤트 자이퉁'은 "레버쿠젠은 롱볼 전술을 시도했고 김민재는 더 많은 공중 경합을 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으나 매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