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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에 이어 이번엔 부커까지? “1라운드 지명권 4장+3~4년차 유망주 요구할 것”···피닉스, 진짜 리셋 버튼 누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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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 게티이미지코리아


 


케빈 듀란트에 이어 이제는 프랜차이즈 스타 데빈 부커와의 결별 가능성까지 나오는 피닉스 선스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2일 ‘애리조나 리퍼블릭’의 듀언 랜킨의 보도를 인용해 피닉스가 듀란트에 이어 부커까지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피닉스가 부커를 트레이드할 경우, 그에 대한 대가로는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에 3~4년차 유망주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킨은 이보다 앞서 듀란트 트레이드시 피닉스가 1라운드 지명권 3장에 유망주를 얻는 것을 최소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30승35패로 서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피닉스는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 중 하나다. 듀란트와 부커, 그리고 브래들리 빌의 ‘빅3’가 갖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특히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들을 다수 내주면서 현재와 미래를 맞바꾸는 선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대실패가 됐다. 그리고 2031년까지 자신의 고유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 게티이미지코아




지금 구성으로 플레이오프 도전이 힘들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상, 피닉스도 뭔가 결정을 해야 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다른 구단들로부터 듀란트의 트레이드 문의를 들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듀란트와 부커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하려한다는 사실은 결국 피닉스가 리셋 버튼을 누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현지에서 언급한 수준의 조건을 다 충족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으나, 어느 정도라도 확실하게 지명권을 여러장 확보할 수는 있다. 그리고 이것으로 다시 미래를 도모해볼 수 있다.

다만 듀란트는 몰라도 피닉스가 프랜차이즈 스타인 부커와 결별할 가능성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듀란트가 피닉스가 원하는대로의 조건으로 트레이드돼 다른 팀으로 떠날 경우 실망한 부커가 먼저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

1996년생으로 어느덧 30대를 향해 가는 부커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피닉스의 지명을 받은 뒤 줄곧 피닉스에서만 뛰고 있다. 평균 30점 가까이 넣어줄 수 있는 뛰어난 득점력과 함께 올 NBA 퍼스트팀에도 뽑히는 등 여러모로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26.0점·6.8어시스트·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듀란트와 함께 피닉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피닉스 선스의 ‘빅3’.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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