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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50억! 미친 가성비였다…'1100억' 히샬리송, 역대급 먹튀 위기 "100억도 못 건질 것"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받은 건 실망 뿐이다. 천문학적 금액을 주고 영입한 공격수가 팀에 엄청난 손해만 남기고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의 토트넘에서 시간은 끝난 것 같다. 그는 저렴한 가격에 매각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이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그러나 그 투자금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라며 "그는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다. 그의 대체자로 새로운 선수가 오면 기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야침차게 영입한 '역대급 선수'였다.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히샬리송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1048억원)다. 이는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2022-2023)부터 기대 이하였다. 35경기 출전해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1000억을 넘게 투자한 공격수라고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현재 2024-2025시즌이 진행 중이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3번째 시즌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 중 한 명 칭호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거친 패스에서 나오는 연계 부족, 수시로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지능적이지 못한 움직임 낮은 골 결정력 등 장점을 찾기 힘들다. 그정도로 이적료 값을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큰 비판을 받은 이유는 실력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문제가 크다. 부상을 자주 당하는 심각한 '유리몸'이다. 


 


히샬리송 소속팀 토트넘 지난  지난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했다.

히샬리송은 선발 출전했다. 전반 44분 갑자기 혼자 쓰러졌다. 본인도 이런 상황이 답답한지 경기장 잔디를 손으로 내리쳤다. 결국 의료진이 투입됐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됐다. 곧바로 마티스 텔과 교체 아웃됐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 문제를 달고 있었다. 프리시즌까지 지금까지 5번 이상 부상을 당했다. 특히 햄스트링(허벅지 근육 뒤) 부상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트란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총 24번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특히 리그 24경기 중 부상으로 15경기를 결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팬들이 리버풀전 히샬리송 부상 소속을 접했다. 팬들은 계약을 파기 후 방출하라고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팬들은 히샬리송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이미 인내심은 바닥을 치고 있다"라고 일부 팬들의 반응을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14일부터 지금까지 종아리 부상으로 복귀를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다가오는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AZ 알크마르와의 홈 경기에 맞춰 복귀한다.


 


히샬리송의 빈자리는 토트넘의 큰 고민이었다. 원래 도미니크 솔란케라는 공격수가 있지만, 히샬리송과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결장 기간이 있었다. 이 빈자리를 손흥민과 신입 공격수 마티스 텔이 채웠다. 

그래도 히샬리송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원래 측면 공격수다. 텔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0득점인 공격수다. 히샬리송의 복귀와 활약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러나 결국 부활하지 못했다. 

지금 토트넘 공격진이 부진한 와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 최다 공격 포인트(16점)를 기록 중이다. 또 '풋몹'에 따르면 경기당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것도 손흥민(7.45점)이다. 이 점수가 높다는 건 가장 기복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뜻이다. 손흥민이 지난 2015년 토트넘 합류 당시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50억원)이었다. 히샬리송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이다. 손흥민은 입단 뒤 토트넘에도 큰 마케팅 수입을 안기는 등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영입 선수로 남고 있다. 


 


한편, 히샬리송을 여름에 매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히샬리송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750억원)을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히샬리송이 750억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거래가 현실이 되려면 훨씬 더 저렴하게 판매해야 할 판이다.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히샤리송은 500만 파운드(약 95억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7억원) 사이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독일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히샬리송 추정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75억원)이다.

킹의 주장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한 금액의 10%도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 트란스퍼마르크트 캡처
용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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