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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선수들이 더 책임져야 한다. 매번 우리는 엉성하게 시작한다. 실점하고 쫓아가는 패턴이다. 항상 같은 레벨에 머무를 수 없다."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전체에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본머스전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로 만들며 극적인 무승부를 해냈지만 "우리는 더 이상 이렇게 경기할 수 없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는 뉘앙스로 질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의 엉성한 출발에 좌절했다"라면서 본머스전 이후 발언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출전한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반부터 너무 느슨하게 경기를 시작하고 실점한 후 따라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 4무 14패(승점 34)로 13위를 유지했으며, 본머스는 12승 8무 8패(승점 44)로 8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42분, 본머스의 태버니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20분 이바니우송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22분, 토트넘은 사르의 행운의 골로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39분, 손흥민이 본머스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페널티킥을 의도적으로 파넨카킥으로 차기로 마음먹었다. 훈련에서도 많이 연습했고, 울버햄튼전에서 실축한 이후로 더욱 집중해서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이제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홈에서 팬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13위에 머물러 유럽대항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단순한 팀의 주장 역할을 넘어 정신적 리더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동안 여러 차례 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해왔다. 그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모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더욱 강해지고, 실수를 줄이며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팀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 초반 실수가 너무 많았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더욱 집중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손흥민과 같은 리더가 있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이후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를 상대해야 한다.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만큼,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손흥민은 "팬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시즌 목표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이미 FA컵과 리그컵에서 탈락해 '무관 탈출'을 해내려면 유로파리그에서 성적을 내야 한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는 중위권으로 추락한 만큼, 유로파리그가 사실상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손흥민의 발언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팀을 향한 강한 메시지였다. 올시즌 매번 경기 초반의 집중력 부족이 지속되는 것을 비판하며, 선수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같은 리더십이 필수적이며,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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