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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조 4400억' 클럽월드컵 도전 울산, K리그 일정 변화... 대전·안양전 6월→4월 변경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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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김판곤 울산 감독과 김영권이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5 클럽 월드컵 트로피 제막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에 따라 K리그1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HD의 FIFA 클럽월드컵 2025 참가에 따라 K리그1 18라운드 울산 대 대전하나시티즌, 19라운드 FC안양 대 울산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연맹에 따르면 K리그1 18라운드 울산과 대전의 경기는 기존 6월 15일 오후 7시에서 4월 1일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뀐다. 장소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같다.

19라운드 안양과 울산 경기는 6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서 4월 23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된다. 기존 장소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FPBBNews=뉴스1
 
 
 
울산은 올해 전면 개편한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FIFA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규모다.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대회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뉴저지에서 진행된다.

K리그 팀 중 클럽월드컵에 유일하게 참가하는 울산은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만난다. 'BBC' 등에 따르면 각 구단은 조별리그 참가비와 토너먼트 진출에 따라 상금을 차등지급 받는다.

한국 유럽파들도 참가할 전망이다. 김민재(29)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는다. 이강인(24)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B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격돌한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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