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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뒷심’ GS칼텍스의 시즌 마지막 프로젝트, 탈꼴찌 & 실바 MVP 만들기

조아라유 0
GS칼텍스의 이번 시즌 마지막 목표는 ‘탈꼴찌’와 외국인 공격수 실바(왼쪽)의 정규리그 6라운드 MVP 수상이다.
사진제공|KOVO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화끈한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긴 터널에 갇혀있을 때만 해도 고통스럽기만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은 경기가 남지 않은 게 아쉬울 지경이다.

올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GS칼텍스는 전혀 다른 팀이다. 정규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선 전승이다. 정관장~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을 차례로 제압했다. 모든 경기가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정관장과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상위권 팀들이고, 페퍼저축은행은 ‘탈꼴찌 경쟁’을 벌이는 상대다.

10승23패, 승점 32로 여전히 최하위(7위)지만, 남은 3경기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시점에서 더 쫓기고 심한 압박을 받는 쪽은 바닥을 치고 올라온 GS칼텍스가 아니라, 페퍼저축은행이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의 목표는 ‘꼴찌 탈출’만이 아니다. 코트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실바에게 값진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 팀 성적이 워낙 좋지 않은 까닭에 시즌 최우수선수(MVP)는 기대하기 어려워도, 정규리그 6라운드 MVP만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록이 입증한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건너뛴 기간을 제외하면, 실바는 올 시즌 29경기(114세트)에서 921점을 뽑고 있다. 공격종합, 서브 등 주요 공격지표에서 늘 최상위권을 지켰다. 특히 지난달 5일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선 한 경기 최다 55점을 뽑았고, 직전 경기에선 44점을 터트렸다. 20점대 아래의 경기는 시즌 전체를 통틀어 3게임에 불과하다.

GS칼텍스는 내친김에 6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이 경우 실바의 라운드 MVP 수상 가능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정규리그 4, 5라운드에서 3승씩 챙겼다. 나쁘지 않았는데, 실바에게는 (MVP)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하는 이유”라며 웃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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