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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팀 내 최고득점, 승리 일등공신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배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승부처에서 상대를 몰아붙여 분위기를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특히 5세트 풀세트까지 가는 경기라면 5세트 초반 분위기는 아주 중요하다.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는 분위기를 잡는 팀이 얼마나 유리한지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전력이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한국전력은 경기 시작과 함께 리드를 잡았고 시종일관 앞서갔다. 세트 후반 김지한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무섭게 쫓았지만 잘 버티며 1세트를 가져갔다. 그리고 2세트에는 임성진과 윤하준의 공격이 폭발하며 25-22로 승리하며 완승을 넘봤다. 한국전력은 3세트도 순항하며 23-21 셧아웃 승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카드가 김형근의 화력을 내세워 25-23 극적으로 세트를 가져가더니 4세트까지 타내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다잡은 세트를 내주며 코너에 물런 한국전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분위기를 반전 시킬 무언가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 한국전력에는 김동영이 있었다. 김동영은 5세트 초반 블로킹과 퀵오픈 득점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올스타전에서나 볼 수 있는 세리머니로 단번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득점에 성공한 그는 환호하며 웜업존으로 뛰어가 춤을 추며 포효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동영의 활약으로 한층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윤하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5-23, 25-22, 23-25, 23-25, 15-13)로 꺾었다. 이날 한국전력 김동영과 임성진이 나란히 18득점으로 최고득점을 올랐고, 윤하준(15득점)과 신영석(10득점)이 힘을 보탰다.
한편,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은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전 국민적인 애도가 이어지며 취소됐다. 이날 김동영은 올스타전 축소판을 보는 듯한 댄스 세리머니로 배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득점 후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인 한국전력 김동영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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