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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괴물' 잡으려면, 개막전 선발 누가 나가야해? 상징성이냐, 실리냐 고민이로다

조아라유 0
사진=정재근 기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의 개막전 선발은 쿠에바스일까, 헤이수스일까.

스프링캠프가 다 끝났다. KBO리그는 8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 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모든 팀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옥석 가리기'를 끝낸다. 그리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준비도 마친다. 그리고 지금 시점이면 내부적으로는 개막전 선발도 다 내정이 돼있는 상태다.

가장 궁금한 개막전 선발. 시작이 반이라고, 그 팀 최고의 투수가 나간다. 그렇다면 KT 위즈의 개막전 선발은 누구일까.

KT는 홈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경기다.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연습경기,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일단 상대팀 한화는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개막전 선발로 '괴물'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오프시즌 KT의 투-타 핵심이던 엄상백과 심우준이 FA 계약을 체결하고 나란히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 보상 선수로 '미남 스타' 장진혁이 KT에 왔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돼 싸우는 경기라 흥미가 더욱 배가될 수밖에 없다.

KT는 '이제는 외국인 선수가 아닌 가족'인 에이스 쿠에바스가 건재하다. 이변이 없는 한 쿠에바스가 개막전 선발로 나갈 확률이 가장 높다. 구위도 좋고, 팬들에게 인기도 많고 개막전 선발로 딱이다.

하지만 아직 내부 확정이 되지 않았다. 헤이수스 변수 때문이다.


사진제공=KT 위즈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꼴찌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려 13승을 따내고 퀄리티스타트를 20번이나 기록했다. 그 헤이수스가 자유의 몸이 됐고, 경쟁 끝에 KT가 헤이수스를 '모셔오는데' 성공했다.

KT를 고민하게 하는 건 헤이수스가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한화에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5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찍었다. 패전 경기도 6이닝 2실점이었다. 한화 타자 구성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게 없기에, 헤이수스가 강한 면모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타자도 좌타인 플로리얼이다. 헤이수스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7리밖에 되지 않는다.

상징성의 쿠에바스냐, 실리의 헤이수스냐. 이강철 감독의 머리가 아플 듯 하다.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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