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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토트넘' 손흥민, 그런 일 없다...공신력 1위 매체 "2026년까지 잔류"→뮌헨 이적설 무의미

조아라유 0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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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을 각각 분석하면서 계약을 두고 정리가 필요한 선수들을 분석했다. 디 애슬래틱은 영국 현지에서도 공신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매체다.

이 매체는 앞으로 토트넘이 핵심적으로 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요 선수로 손흥민,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벤 데이비스를 뽑았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을 제일 먼저 언급하면서 "올해 초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론적으로 이는 그가 적어도 2026년까지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선수와 구단이 확실한 대화를 나눌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탄다면 토트넘은 2025~2026시즌 이후로 손흥민과 추가적으로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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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어느 시점에서 토트넘은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주장 손흥민과 어려운 대화를 나눠야 한다. 손흥민은 떠날 때 클럽 레전드로 간주될 것이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완벽한 선수단이 완성되면 매주 선발 출장이 보장될까? 손흥민은 작아진 입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5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지만 몇 년 전처럼 흐름을 바꿔버리는 순간을 만들어낸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손흥민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승의 확률이 떨어지는 와중에 계속해서 토트넘에 남아서 헌신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해 커리어의 오점인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손흥민의 역할은 앞으로 토트넘에서 축소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 하락세가 찾아오는 건 어쩔 수 없고, 토트넘은 레전드와의 이별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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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이야기가 나왔다. 매체는 5일 토트넘 공격진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역시 제일 먼저 손흥민의 미래를 전망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1월 초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7월 초 33세가 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미래를 계획하면서 손흥민의 계약을 더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일단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조건이 붙었다. "토트넘의 7번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기준을 세웠다. EPL에서 다소 조용한 시즌을 보냈을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5월까지 여전히 팀에 큰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면서 손흥민을 잔류시키되 계약 연장 여부를 다음 시즌에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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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다음 시즌에 경기력을 지켜본 뒤에 손흥민과의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자는 뜻이다. 이번 시즌 확실히 전성기보다는 내려온 손흥민이기에 다음 시즌에도 하락세가 빨라질 경우,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는 방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냉혹한 주장이다.

손흥민의 미래가 이토록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적설은 쉼없이 터지고 있다. 믿을 만한 소식은 아니지만 최근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독일 TZ는 지난 4일 "바이에른의 영입 목록에 새로운 톱스타가 있다고 한다. 이 소식에 해리 케인은 아마도 기뻐할 것이다"며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TZ는 스페인 매체인 피자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여름에 경험 많은 공격수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이에 토트넘 출신 손흥민이 이적 타깃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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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위 매체는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하게 된다면 바이에른에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2세인 손흥민은 바이에른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바이에른과 같은 유럽 최고의 클럽과 또 다른 고액 계약을 체결하는 걸 두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다. 적응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뛰었다. 두 선수는 EPL 역사상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 중 하나였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케인도 손흥민과 함께 바이에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 케인은 "손흥민과의 관계는 훌륭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께라면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직접 이야기한 적도 있다.

정보의 출처가 신뢰도가 매우 낮은 피자헤스라는 매체이기 때문에 바이에른이 정말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이에른이 손흥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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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바이에른이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이미 2021년 봄 당시 29살이었던 만능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높은 이적료로 인해서 영입은 실패했다. 그때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했다면 8,500만 유로(약 1,323억 원)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고 적었다.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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