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의 친한 동생 히샬리송(27)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짐을 싼다.
영국 TBR풋볼은 6일 “에버턴이 토트넘 소속 공격수 히샬리송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깜짝 보도를 했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친정으로 2018년 여름부터 네 시즌 동안 공식 152경기에 출전해 5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는 공격수로 성정한 그는 2022년 7월 5,800만 유로(902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공식 35경기 3골 4도움으로 고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슬럼프가 이어졌으나 중반 이후 살아나며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에 발목 잡혀 공식 14경기 3골 1도움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공격수가 필요한 에버턴이 히샬리송을 불러들일 계획이다. 매체는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퇴단이 유력한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대체할 후보호 생각한다. 구단은 히샬리송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며 흥미를 보인다. 복귀에 긍정적”이라면서, “에버턴은 새로운 스타디움 개장을 눈앞에 뒀다. 올여름 전력 강화를 원한다. 히샬리송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남았지만,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도는 등 토트넘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동행이 불투명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런던 알레스디어 골드기자가 지난 4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7명을 공개했는데 “히샬리송,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아피 화이트먼”이라고 알렸다. 히샬리송 입장에서 어색한 다른 팀보다 익숙한 친정이 나을 수 있다.
이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