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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WS 우승팀이 '韓 투수' 주목했구나…다저스 유망주 랭킹 17위 "2선발급 잠재력 보유"

조아라유 0
14일 오후 서울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장현석 LA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현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소속의 우완투수 장현석이 구단 유망주 랭킹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유망주 랭킹 1~30위를 소개했다. 다저스의 경우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가 1위,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 포수 달튼 러싱이 2위를 차지했으며, 장현석은 17위를 마크했다.

장현석은 20-80 스케일 평가에서 직구 60, 커브 50, 슬라이더 60, 체인지업 55, 제구력 40, 종합 평가 45를 받았다. 스카우트들이 채점하는 방식인 20-80 스케일은 최저 20점, 최고 80점으로 선수의 재능을 평가하며, 70점은 상위 2.2%, 80점은 상위 0.1%에 해당하는 재능을 의미한다. 보통 수치가 60을 넘기면 평균 이상이라고 보는데, 다시 말해서 장현석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어느 정도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장현석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지만, 루키 레벨의 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와 싱글A에서 소화한 마지막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47을 찍었다"며 "시속 94~96마일의 직구를 던지며,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 70마일 초반대의 커브,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현석은 지난해 36⅔이닝 동안 볼넷 27개를 허용했다"며 "다저스는 제구력보다 타깃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장현석의 운동 능력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오후 서울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장현석 LA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현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서울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장현석 LA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현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마산용마고 시절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뽐낸 2004년생 장현석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대신 미국 무대 도전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3년 8월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현석은 "다저스 구단 관계자분들과 미팅을 했을 때 나의 예전 투구 영상, 현재 투구 영상을 비교해서 분석했고, 구단의 특징도 잘 설명해줬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투수를 가장 잘 육성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어 다저스를 선택했다"며 "메이저리그 입성까지 몇 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클레이튼 커쇼처럼 다저스에서 오랜 기간 뛰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존 디블 다저스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는 "(계약 전) 장현석이 목동야구장에서 던지는 마지막 경기를 지켜봤다. 당시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장현석이 등판했는데, 무조건 막겠다는 의지가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삼진 2개, 땅볼 1개로 이닝을 마쳤다.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질 수 있는 부분과 배우고자 하는 마음, 호기심이 많은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장현석은 지난해 경험을 쌓는 데 집중했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MLB.com은 "장현석이 제구력과 커맨드만 가다듬으면 2선발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포수 엄형찬은 팀 내 유망주 랭킹 29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싱글A에서 타율 0.244 8홈런 3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8의 성적을 올렸다.


14일 오후 서울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장현석 LA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현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4일 오후 서울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장현석 LA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존 디블 태평양지역 스카우팅 디렉터가 장현석을 보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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