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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담배는 아예 피운 적 없고요. 술도 지금은 안 먹어요. 20대에도 술을 즐겨 먹고 그러진 않았어요. 거의 잘 안 먹었으니까.”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최주환(37)은 2024-2025 오프시즌에 2+1+1년 최대 1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FA 시장에 나갈 수도 있었지만, 기꺼이 키움이 내민 계약서에 사인했다. 최주환은 1년 전 2차 드래프트로 등 떠밀려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막상 키움에 와보니 젊은 선수가 가득한 패기 있는 분위기에 매료됐다.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팀 분위기는 좋은 키움에 남고 싶었다. 키움은 조건을 내걸었지만, 최대 40세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42억원 FA 계약만큼 의미 있는 계약이다.
최주환은 2024시즌 130경기서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 49득점 OPS 0.71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0대 후반의 타자가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면서 13개의 홈런을 친 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80개 넘는 타점으로 팀에 충분히 공헌했다.
그럼에도 만족이 없다. 지난주 대만 가오슝 국경 칭푸야구장에서 만난 최주환은 “아직도 욕심이 있다. 안주하고 싶지 않다. 나도 건강을 증명하면서, 나이에 구애를 받지 않고 성실하게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20대부터 관리를 잘 한 것 같다. 쉽게 말해 술과 담배”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주환은 담배를 입에 댄 적이 없고, 술은 20대에도 거의 마시지 않았는데 30대 들어 거의 안 먹는다고 했다. 건강을 계속 지키면서 40세까지 야구한다면, 최주환은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도 있을 듯하다.
비활동기간마다 소화하는 하드 트레이닝도 있다. 최주환은 “3년째 하고 있다. 운동능력이 떨어진 게 보여서 밀려나면 몰라도 그게 아닌 상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걸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최주환은 조심스럽게 “안 되더라도 계속 하려고 해야 한다. 욕심이 있어야 발전한다. 안주하는 순간 멈춘다. 작년이 조금 아쉽긴 하다. 개인 타이틀 같은 걸 지금 받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목표는 있다”라고 했다. 목표가 선수생활 막판의 건강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최주환은 1루수로도 완전히 정착했다. “그래도 난 2루수였다. 2루에서 한 것을 1루에서 응용도 했다. 지금 연습할 때도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이런 타구가 오면 이렇게 한번 하면 괜찮겠다’ 식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라고 했다.
올해도 최주환은 주전 1루수로 출발한다. 김혜성(LA 다저스)이 떠났으나 송성문이 2루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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