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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사우디-뮌헨' 손흥민, 어디에도 갈 수 없다...토트넘 방출 후보 제외, SON 옹호론 "형편없는 팀서 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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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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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을 전망했다. 토트넘 내부 정보력이 뛰어난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가 쓴 기사라 굉장히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정보다.

7명의 이름에 주장 손흥민은 없었다. 토트넘이 방출을 고려 중인 선수 7명은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그리고 알피 화이트먼까지였다. 팬들도 이미 예상하고 있는 방출 명단 수준이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에 전력외 자원만 정리하고, 기존 핵심 전력은 지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면 자연스럽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손흥민은 또 여러가지 이적설이 타오르고 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신뢰할 수도 없는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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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토크는 약 열흘 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엘리트 수준의 축구선수로서의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두 개의 구단이 최대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제안을 보낸다면 토트넘이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팀토크가 밝힌 두 개의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었다. 알 이티하드는 2023년 여름에 손흥민에게 진지한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기브미 스포츠에서는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결시켰다. 이 매체는 "맨유는 확실한 득점원을 이적시장에서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손흥민의 영웅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수도 있다"며 맨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이 될 수도 있었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었다고 보도했다.

바다 건너 스페인에서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피자헤스는 지난 26일 "손흥
민을 유혹하고 싶은 유럽 최고의 클럽이 있다.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와 계약할 수 있다"며 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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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 이야기가 뜨겁지만 정작 유력 기자 혹은 공신력이 뛰어난 매체들에서는 손흥민의 이적설은 전혀 꺼내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슈퍼스타가 손흥민이고, 주장이기 때문에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아쉽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고 피력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영국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은 지난 2일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이제 손흥민이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사람들은 빠르게 판단하지만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혹독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는 손흥민만이 알고 있다"며 손흥민이 진짜 부진에 빠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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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평하게 말하면 손흥민은 형편없는 팀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비슷한 상황이다. 시간이 어느 시점에서 모두를 따라잡고 있다. 그들이 현명하게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는 사실은 그에게 여전히 금전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며 손흥민을 감싸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로빈슨은 "손흥민이 내년에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를 매각하는 게 정말로 가치가 있는가? 손흥민은 구단에 상업적인 수익도 많이 가져다주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나는 아직도 그가 줄 것이 더 많다고 믿는다"며 손흥민 매각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애초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헤어질 마음이 없는 상태다. 구단의 행보만 봐도 그렇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1년 연장 조항을 모두 보유하고 있었는데 손흥민의 계약만 연장했다. 손흥민의 절친인 데이비스는 이대로 가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은 이유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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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타임즈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이 이곳에서 은퇴하길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에 손흥민이 동의하지 않아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면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확실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행을 원하는 슈퍼스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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